sjchoi’s Blob
자긍심이 없는 것은 우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Jacintha – Autumn Leaves: The Songs of Johnny Mercer

깊고 풍부한 음성과 우아한 비브라토를 지닌 재즈보컬리스트 야신타의 음악세계에는 대중적인 감성은 물론 품격 높은 음악성이 동시에 공존해 있다.

그녀는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듯 싱그러우면서도 따스한 감성이 짙게 드리워진 매혹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이며 또한 재즈의 역사를 빛낸 명곡들을 자신만의 숨결로 재창조해는 탁월한 해석능력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가수이자 작곡가로도 활동을 했지만 자니 머서는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사가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프랑스의 시인인 자크 플루베르의 ‘고엽’을 ‘Autumn Leaves’로 번안한 것은 물론, 헨리 멘시니가 작곡한 ’Days Wine And Rose’와 ‘Moon River’ 등 그의 서정적인 가사는 선율의 지닌 아름다움과 함께 수많은 이들의 감성을 적셔왔다. 야신타는 벤 웹스터에게 헌정했던 데뷔앨범에 이어 스탠다드의 전형을 이루었던 저니 머서의 곡들을 주제로 야심 찬 두 번째 음반을 내놓았다. 테디 에드워즈와 케이 아카기, 다렉 올레스, 로렌스 마라블의 퀄텟이 전작에 이어 참여한 가운데 오르간 연주자인 아티 버틀러, 기타리스트 앤소니 윌슨, 트럼펫 연주자인 윌 밀러 등이 새롭게 가세하였다. 이로 인해 연주의 색채는 더욱 다양해 졌으며 야신타의 음성 역시 세밀한 부분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부드러운 실크의 감촉을 연상시키는가 하면 흐린 날의 우울함을 느끼게도 하는 야신타의 절묘한 감성조절이 매혹적이다. 불어와 영어를 섞어서 부른 ’Autumn Leaves’는 특히 더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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